시카고 서울대학교 동문님들께,
박종희 동문 (Lucy Park, 의대 69) 이 지난 11월 말에 시카고 유일한 클래식 방송국인 WFMT 98.7 FM 라디오 방송국의 현대음악 프로그램 담당자 두분을 안내하여 한국에 가서 한국에서 작곡활동을 하고 있는 여러 현대 작곡가들을 만나서 인터뷰를 하고 그분들의 음악을 들으며 한국 작곡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데 협조하였습니다. 작곡과들과의 인터뷰를 곁들인 한국 작곡가들의 음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내일 1월10일 과 17일 오후 5시 두 파트로 나누어 WFMT 98.7 FM "Relevane Tones" 프로그램에서 방송된다고 다음과 같이 이메일을 보내왔기에 관심있는 동문님들께 알려드립니다.
이 프로 그램 제작 과정중에김귀현 서울음대학장님, 이신우 서울 음대 작곡과장님등 음대 교수님들 및 여러 음대 동문 작곡가들도 만나 많은 좋은 의견을 나누고 또 KBS 방송국의 클래식 방송담당자들과도 만나 현대음악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고 합니다.
한국 작곡가들을 세계에 선 보이는 귀한 프로그램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서울대학교 시카고 동창회
Seoul National University Alumni Association in Chicago Area
---------- Forwarded message ----------
From: C. Lucy Park <uic3549@gmail.com>
Date: 2015-01-09 0:11 GMT-06:00
Subject: 한국의 작곡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시카고의 WFMT (98.7 FM) 라디오 에서 1/10 & 1/17 (Sat)에 방송될 예정
From: C. Lucy Park <uic3549@gmail.com>
Date: 2015-01-09 0:11 GMT-06:00
Subject: 한국의 작곡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시카고의 WFMT (98.7 FM) 라디오 에서 1/10 & 1/17 (Sat)에 방송될 예정
시카고의 WFMT (98.7 FM) 라디오의 인기 프로그램 "Relevant Tones"에서 한국의 작곡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1월10일 (토) 과 1월17일(토)에 방송될 예정입니다. 한시간짜리 프로그램으로 두번에 걸쳐 방송됩니다. 아래 열세분 작곡가들과의 인터뷰와 그분들의 음악이 방송될 예정입니다. 그날 방송은 Relevant Tones 웹사이트에서 나중에 다시들을수 있습니다. (WFMT website 참조)
In the Field: Seoul, Part I: 1월10일 (토) , 오후5시
Relevant Tones goes in the field to this hotbed of contemporary classical music, Seoul South Korea, to discover emerging and established composers. In part I we’ll chat with the composers and feature live performances from the concerts to showcase the dynamic music scene there.
In the Field: Seoul, Part II: 1월17일 (토) , 오후5시
The second part in our two-part series from Seoul will feature interviews with funders and organizers who are busily providing opportunities for living composers to flourish, and we’ll feature more of the audio recorded from the two major festivals we attended.
Shinuh Lee 이신우 (서울음대 교수/작곡과장)Uzong Choe 최우정 (서울음대 교수)Geonyong Lee 이건용 (서울시립오페라단장, 전한국예술종합대학총장, 전서울대학교수) Sue Hye Kim 김수혜 (건국대 강사)Do-Won Yu 유도원 (서울대 강사)Dong-il Sheen 신동일 (한국예술종합대학 강사)Choenwook Kim 김천욱 (상명대학원 교수)Gon Hwang 황성곤 (중앙대학 강사)Eunhwa Lee 이은화 (백석대학 강사)Man Bang Yi 이만방 (숙명여대 교수)Hyukjin Shin 신혁진 (연세대 강사)Sung Ho Hwang 황성호 (한국예술종합대학교수/작곡과장, 한국작곡가협회회장) Kang Jun Il 강준일 (한국예술종합대학 교수)
배경:
WFMT (98.7 FM) 는 시카고의 클래식음악을 전문으로 다루는 FM 방송국입니다. 프로듀서 Jesse MaQuarters와 진행담당 Seth Boustead가 2011년부터 시작한 “Relevant Tones”는 토요일 오후5-6시에 방송됩니다. 한시간짜리 프로그램으로 현대작곡가들의 작품을 재미있는 해설과 작곡가들과의 인터뷰를 곁들여서 듣는이들의 현대음악에데한 관심도를 높혀주고 있습니다. 이방송은 방청객들과 음악 비평가들 사이에 압도적인 호평을 받고 인기도가 날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방송은 시카고뿐아니라 미국의 40여도시와, 캐나다, 뉴질란드, 필리핀에서도 방송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미국작곡가들과 재미있는 음악페스티발등을 소개하였고 작년에는 핀란드, 멕시코, 폴란드등을 방문하여 그나라의 작곡가들을 소개하였습니다.
Jesse McQuaters와 Seth Boustead는 2014년 11월말에 서울을 방문하여 작곡가들을 만나 인터뷰도하고 여러 음악회도 참석하여 한국의 음악계의 탁월한 재능들을 직접보고 들으며 체험하였습니다. 서울에서는 한국 작곡계의 노장들과 젊은작곡가들을 인터뷰하였습니다. 이작곡가들은 한국에서 공부하고 외국에서 박사공부를 하고 한국에 돌아와 창작활동과 후진들 교육에 정진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자랑이자 희망입니다. 전공분야도 다양해서 클래식 음악, 전자음악, 종교음악 등의 분야를 대표할수있는 분들입니다. 그중에서도 이건용, 이만방, 강준일, 황성호 교수님들은 1970년대에 “제3세대”라는 구릅을 만들어 서양음악을 배워서 그대로 서양식 음악만 작곡할것이 아니라 한국적 테마를 사용하고 한국적 감성과 정취를 표현하는것을 주장하고 대중들이 이해할수있는 음악을 창작하자는 혁신적 운동을 벌였던 장본인들입니다. 강준일교수의 “마당”이라는 곡은 서양오케스트라와 사물놀이의 협주곡인데 UN 50주년 기념 공연으로 KBS 교향악단과 김덕수 사물놀이단이 뉴욕의 UN본부에서 1992년에 연주했었습니다.
Jesse McQuarters는 인디아나대학에서 콘트라바스와 오디오 엔지니어링을 공부하였습니다. 졸업직후에 WFMT에 입사하여서 Mr. McQuarters는 프로듀서, bass연주자 및 선생님으로, 레코딩 엔지니어로 분주히 활약하고 있습니다. 현재 WFMT의 여러 인기방송프로그램의 프로듀서로 이분의 이름이 하루에도 여러번 방송에서 자주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 랑랑, 시카고심포니 오케스트라, 라비니아 페스티발과 제임스 콘론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주자들과 오케스트라과 협찬하여 훌륭한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Seth Boustead는 Chicago College for the Performing Arts에서 작곡을 공부했고 이분의 음악은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뉴욕, 파리등지의 라디오에서 방송되었습니다. 현재도 꾸준히 작품위촉을 받아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Mr. Bousted는 “Accessible Contemporary Music (ACM)”이라는 구릅의 창립자중의 한사람이자 사무총장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분의 지도하에 ACM은 눈부신 발전을 하여 현대음악을 대중들에게 이해시키고 가깝게 가져오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는 무성영화에 맞추어 작곡가들이 만든 음악을 감상하는 무성영화 축제를 매년 미국의 여러도시를 방문하여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Mr. Bousted는 시카고, 뉴욕, 멕시코등지에서 초청연사로 강연도하고TV/radio에 출연하는등 바쁜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Mr. Boustead와의 인터뷰기사는 Chicago Tribune, Chicago Magazine, New Music Box of the American Music Center, 등 많은 주류언론사에 나왔습니다. 12월9일 시카고 트리뷴에난 기사를 참고하십시요 (다음페이지 참조: 시카고의 저명한 음악평론가인 John von Rhein이 말하는 Mr. Bousted). 이번 한국방문을 계기로 한국작곡가 협회와ACM은 적극적인 작곡가 교류프로그램을 시작하기로 동의를 했다고 합니다.
12월9일 시카고 트리뷴에난 기사. 시카고의 저명한 음 악평론가인 John von Rhein's article about Mr. Bousted.
"I've always found it interesting that composers' associations are always regional – there is nothing that's actually global," he observes. "We want to fill that gap. So we are talking to all these groups and offering their members discounted memberships. As they join, we can establish larger partnerships and build coalitions. Next year we hope to do an exchange whereby we play music by South Korean composers over here and they play music of our members over there. We're also looking at partnering composers' associations in Ireland and Finland next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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